PRODUCT DETAIL

타임에서 지난해 출시된 야상느낌의 트렌치 코트를 참고해서 만든 타임st 트렌치 자켓이에요.

오리지널 타임 트렌치는 제가 만든것보다 좀더 캐주얼한 느낌이 강해요.

네크라인 겉, 주머니 입구등에 투박한 지퍼 디테일이 들어가 있고,

허리 안쪽에 밴드스트링을 넣어 스트링을 조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더라구요..

꼭한번 만들어보고팠던 카라 디자인이라, 야상 느낌이 걸리긴 했지만, 지퍼 디테일, 스트링등은 생략하고,

좀더 심플하게라도 만들고 싶어서.. 일단 패턴작업부터 미리 해두고, 비슷한 원단 나오면 만들려고 묵혀두었더랍니다..

그러다 이번에 오리지널이랑 너무나 흡사한 원단이 입고되서.. 아주 설레이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오리지널은 프리 사이즈로 나와서.. 제가 입었더니 카라에서 어깨핏까지는  아주 좋은데..

품이 좀 많이 크더라구요, 처음엔 두사이즈 정도 줄여서 만들었더니..

소매 통이 함께 줄어들면서.. 핏이 뭐랄까... 빈해보인달까요? ㅠㅠ

요 디자인엔 어깨 소매라인은 무조건 루즈핏으로 떨어져야하더랍니다. 

우여곡절끝에, 소매는 살짝만 줄이고, 품은 한사이즈 줄여 다시 만들어 입어보니..

제가 딱 원하는 핏으로 너무나 만족스럽게 나왔어요~ ^^

원단은 오리지널처럼 얇지만 탄탄하고, 바삭한 느낌의 나일론혼방 코튼원단으로,

겉면에 피치가공을 더해 한층더 고급스런 원단이구요,

색상은 시크한 블랙과, 카키빛이 도는 그레이 색상 두가지에요.

블랙 팬츠에는 오묘한 카키그레이 색상이 잘 어울리고, 데님엔 블랙이 좋구요..

두가지 모두 느낌 좋아요.. ^^

시접은 바이어스처리해주었어요..

그래서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완성도 높고.. 옷 퀄리티도 높아졌구요..

 그리고 소매는 돌돌 말아 입었을때 더 멋스러워요..

소매를 접어 입었을때, 소매쪽 시접이 겉으로 보이기때문에 무조건 바이어스처리해주는게 좋구요.

그리고 오리지널처럼 앞,뒤 밑단과, 소매 밑단은 테이핑 처리 해주었어요.

시접두고 접어 박았을때보다 훨씬 깔끔해요..

바이어스에, 테이핑 시접처리까지 더해져 옷을 뒤집어 입고 싶을만큼 안쪽면이 깔끔해요.. ^^

루즈한 가오리핏에 진동쪽에 무를 넣고, 뒤트임을 길게 넣어줘 활동하는데 불편함 전혀 없었어요..

저는 키 165cm , 평소 55 사이즈로, s 사이즈 착용했어요.

원단소요량-대폭 3마

사이즈 s,m,l 모두 포함